기능성 원단 지식44 쿨맥스 COOLMAX : 운동과 일상에서 체온 조절을 완벽하게 하는 기능성 냉감 원사 냉감 의류의 급성장, 그리고 시장 전망 최근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는 동남아시아와 유사하게 덥고 습한 기후로 변하면서 냉감 의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냉감 소재 시장은 2025년까지 약 34억 4000만 달러, 한화 약 4조 7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23억 5000만 달러에서 18% 이상 성장한 수치로, 냉감 소재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은 결과이다. 예전에는 주로 가벼운 티셔츠와 같은 간단한 아이템에만 냉감 기능이 적용됐으나, 현재는 이너웨어, 바지, 반려동물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쿨맥스(Coolmax)란 무엇인가? 쿨맥스(Coolmax)는 1986년 미국의 섬유 개발 회사인 인비스타(Invista)가 개발한 고기능성 냉감 원.. 2025. 8. 4. 기능성 냉감 티셔츠 믿고 샀는데 더워? Qmax의 숨겨진 진실 Qmax란 무엇이며 왜 냉감 지표로 쓰일까? Qmax는 접촉냉감을 수치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로, 원단이 피부에 닿는 순간 열이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는지를 측정한 수치이다. 간단히 말해 피부에서 원단으로 열이 빠르게 전달되면 시원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Qmax 수치가 높을수록 냉감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날이 더워지는 요즘 들어 여름철 냉감 티셔츠나 침구류 광고에서 ‘Qmax 0.3 이상’ 같은 문구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원단의 접촉 순간 열전도율을 의미한다. Qmax 측정법은 일본 섬유업계(JIS)에서 먼저 개발되어 지금도 여름 원단 평가에 널리 쓰이고 있다. 다만 Qmax는 원단의 첫 접촉 순간만 평가할 수 있어 냉감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옷을 입고 움직이거나 땀이 날 때 느껴지.. 2025. 8. 1. 폴라텍 vs 고어텍스 – 스포츠/아웃도어 기능성 원단의 기술력 비교 기능성 원단의 TWO TOP, 폴라텍과 고어텍스 국내외 스포츠와 아웃도어 시장을 불문하고 ‘기능성 원단’이라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두 브랜드가 있다. 바로 폴라텍(Polartec)과 고어텍스(GORE-TEX)이다. 이들은 각각 보온성과 방수·투습이라는 핵심 기능을 대표하는 기술력을 지녔다. 폴라텍은 미국의 말덴 밀스에서 탄생한 기모 원단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종류의 플리스 및 레이어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반면 고어텍스는 고어(Gore)사가 개발한 멤브레인 기반의 방수·투습 원단 브랜드로, 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능성 소재로 자리 잡았다. 이 두 브랜드는 기술적인 특성과 적용 방식이 다르며, 아웃도어 활동의 목적에 따라 선택의 기준이 분명히 나뉜다. 폴라텍 – 보온성과 통기성의.. 2025. 7. 31. 'GORE-TEX vs eVent – 글로벌 기능성 방수 원단의 차이 - GORE를 대적할 원단, eVent의 등장 방수 원단의 기준, GORE-TEX의 기술력 GORE-TEX는 아웃도어 업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기능성 원단 브랜드이다. 1969년 미국 고어(Gore)사가 처음 개발한 이 기술은 얇고 가벼운 막(film)인 ePTFE(확장된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를 중심으로 구성된다.(2025.07 현재 기준 ePTE필름에서 친환경 ePE 필름으로 변경) 이 필름은 수증자는 통과시키고 물방울은 막아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뛰어난 방수성과 동시에 높은 투습성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비가 오는 날 산을 오르더라도 땀이 안에 고이지 않고 바깥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옷 안은 쾌적하게 유지된다. GORE-TEX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Guaranteed to Keep You .. 2025. 7. 30. 불에 잘 타지 않는 기능성 원단의 비밀: 방염과 난염 비교 (FR소재에 대하여) 방염과 난염의 기본 개념 이해 방염과 난염은 모두 불에 대한 저항을 의미하지만, 그 성격은 뚜렷하게 다르다. 방염(防炎, Flame Retardant)은 불꽃이 닿더라도 불이 번지지 않고 일정 시간 후 스스로 꺼지는 성질을 말한다. 즉, 불을 ‘막는다’는 의미에 충실한 기능이다. 반면 난염(難燃, Flame Resistant)은 불이 붙는 속도가 느리고 연소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성질이다. 불꽃이 닿으면 타기 시작하지만, 그 속도나 화염 확산이 매우 느려 화재 위험을 줄인다. 두 용어는 비슷하게 쓰이지만, 실질적으로 불에 대한 대응 능력이 다르다. 예를 들어 방염 커튼은 불이 붙어도 금방 꺼지지만, 난염성 플라스틱은 불이 붙더라도 타는 속도가 매우 느려 사용자가 대처할 시간을 벌어준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2025. 7. 29. 내구성 강한 원단, 기능성 코듀라(Cordura)에 대하여 (feat. 아웃도어 대표 소재) 코듀라 원단의 탄생과 역사 코듀라(Cordura)는 미국 화학기업 듀폰(DuPont)이 개발한 고성능 나일론 원단으로, 원래는 군사용으로 만들어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군용 타이어 보강재로 사용되면서 뛰어난 내마모성과 강도를 입증했다. 이후 듀폰은 이 기술을 발전시켜 코듀라라는 브랜드명을 등록하고, 산업용 및 아웃도어용 고성능 직물로 상용화했다. 현재는 인비스타(INVISTA)가 코듀라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내구성 원단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 코듀라 원단은 단순한 나일론이 아닌, 특수 고강도 나일론 원사를 활용해 직조 밀도와 내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찰, 찢김, 마모에 강해 군용 장비, 등산가방, 오토바이 보호구 등 극한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소재로 .. 2025. 7. 27. 이전 1 2 3 4 5 ··· 8 다음